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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올해 6명 사망… 온열질환자 급증

질병관리본부 집계 온열질환자 1091명, 두통·피로 간과 금물

기사입력 2017.08.06 14:24:58
  • 프로필 사진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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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서울광장에 모였다. [사진=환경TV]


올해 한달 넘게 지속된 무자비한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 29일부터 4일까지 온열질환자는 1091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온열질환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6명에 달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북(3명)이었다. 충북·세종·제주에서는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주요 지역별 분석 결과 경기(148명)에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전남(137명), 경남(100명), 충남(82명), 충북(81명), 서울(77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환자(863명)가 여성환자(228명)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별 분석 결과 50대가 2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81명, 60대 148명, 30대 129명, 70대 11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청년층인 20대도 107명으로 100명 넘게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열로 인해 발생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 더운 여름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온열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방치하면 목숨을 잃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5910명 중 39.5%인 2335명은 폭염일수가 증가한 8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온열질환 증상을 나타냈다.

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폭염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며 "높은 온도가 유지되는 오후 5시까지는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야외에서 활동을 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수연 기자 lauryn0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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