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티(tea)톡스'가 인기끄는 이유…

기사입력 2017.04.19 15:48:45
  • 프로필 사진백경서 기자
  •  
  •  
  •  
  •  

▲카모마일 오렌지 [출처=크리스틴다트너]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등 연일 대기가 말썽이다. 최근에는 호흡기 질환에 좋은 티와 인체에 축적된 독소를 빼내는 디톡스를 결합한 '티톡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허브티, 홍차, 녹차 등 티는 카테킨, 폴리페놀과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중금속 배출, 항암, 살균 작용을 하며 몸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커피프랜차이즈 커피빈코리아에 따르면 티(tea) 메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4%가 증가했으며, 특히 인기 메뉴인 ‘차이(chai)’는 2배 이상 증가해 두각을 나타냈다. 

‘차이’는 본래 인도의 서민들이 어디서나 즐겨 마시던 가장 대중적 홍차의 이름이다. 홍차의 대표적 영양소인 카테킨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다. 시나몬, 카르다몸은 몸을 따뜻하게 해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차이'에 포함된 클로브는 정향으로 불리는 인도 특유의 향신료로, 구강소독제의 원료로 사용될 만큼 살균력이 강해 입안을 청결하게 한다. 이에 스팀 우유와 바닐라 파우더를 섞은 차이라떼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카모마일 오렌지’ 성분도 중금속 배출에 좋은 허브로 알려지며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랑스 프리미엄 티 ‘크리스틴다트너’에 따르면 '카모마일 오렌지'는 카모마일, 오렌지와 함께 민트, 레몬그라스를 섞은 제품이다. 레몬그라스는 레몬 향이 나는 허브로 ‘시트랄(Citral)’이 정유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하다.

​시트랄은 노폐물 제거, 살균 작용, 면역력 강화 등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로 축적된 중금속을 배출하고 호흡기 질환 개선과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소화 불량, 피부미용 효과도 있어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  

녹차도 미세먼지와 함께 순풍을 맞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했던 3월 20일~3월 27일 녹차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는 홍차와 발효의 차이만 있을 뿐 같은 차나무의 잎으로 만들어 카테킨이 풍부하다. 더불어 비타민C가 레몬보다도 풍부해 봄철이나 환절기면 전문가들이 빠지지 않고 권하는 음료다. 

또한 녹차는 최근 디저트, 제과로도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 설빙 등 카페에서는 녹차로 만든 빙수, 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롯데제과, 오리온 등 제과업체들도 ‘녹차 빼빼로’, ‘녹차맛 초코파이’ 등 녹차를 넣은 색다른 제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명완 크리스틴다트너코리아 대표는 “티는 건강을 위한 웰빙 소비 트렌드와 함께 20대, 30대 등 젊은 소비자로까지 소비층이 퍼지고 있다”며 “중금속 배출, 피부 미용, 다이어트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경서 기자 running@eco-tv.co.kr
  •  
  •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