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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서 '안경·화장품 가방' 추가발견…수중에선?

기사입력 2017.04.12 20:44:44
  • 프로필 사진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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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세월호는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안착했다. [출처=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에서 추가 유류품이 나왔다. 하지만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중수색 작업은 3일째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선체를 촬영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류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견된 유류품은 안경과 화장품 가방이다. 안경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세월호 외부 선미 쪽에서, 화장품 가방은 오후 4시쯤 선체 틈에서 나왔다.  이로써 세월호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0점을 포함, 104점으로 늘어났다. 

현장수습본부는 세척·분류·건조를 거친 유류품에 고유번호를 붙이고, 물품명·발견장소·보관장소·특징 등을 적은 목록을 작성해 목포시에 넘길 예정이다. 시는 이를 넘겨받아 발견 날짜로부터 6개월간 시 홈페이지에 습득 공고를 낸다.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실물 관리는 습득한 장소를 관할하는 지자체에서 주도하게 돼 있다.

▲12일 해양수산부는 40개 수중수색 구역 가운데 1-1을 마무리 짓고, 2-1 수색에 들어갔다. [출처=해양수산부]


세월호가 실려있던 반잠수식 선박과 선체 내부에선 유류품이 속속 발견되고 있지만, 지난 10일부터 침몰 해역 인근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중수색에선 유류품 발견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앞서 해수부는 사고해역 해저면 3만2000㎡을 가로 40m, 세로 20m 크기로 나눴다. 모두 40개 구역이다. 수중수색은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 잠수사 31명이 2인 1조로 투입되고 있으며, 이들은 물속에 들어가 유실방지 철제그물이 설치된 사고해역 해저면을 수색하고 있다. 

잠수사들은 40개 구역 가운데 1-1구역의 수색을 이날 오후 2시쯤 완료했다. 이후 2-1구역 수색에 착수해 오후 3시30분까지 약 1시간30분 동안 수색을 진행했지만, 유류품 발견과 같은 특이 사항은 없었다. 
박준영 기자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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