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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2017 올해의 친환경차 '현대 아이오닉EV'

환경TV-환경부 '올해의 친환경차' 첫 선정...환경부장관상 수여

  • 프로필 사진킨택스(일산)=박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4.05 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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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산 킨텍스 환경부 부스에서 진행된 2017 올해의 친환경차 시상식 (왼쪽부터) 김기정 환경TV 대표, 성인환 현대차 국내영업전략실 상무, 유제철 환경부 대변인 [사진=환경TV DB]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 최종 평가결과


국내 유일의 환경·에너지 종합미디어인 환경TV가 올해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진행한 "소비자가 뽑는 2017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영예의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와 BMW, 토요타, 혼다, 푸조, 볼보, 미니, 렉서스, 지프, 링컨 등 총 14개 브랜드가 각사를 대표하는 친환경차를 출품했다. 최종 대상은 지난달 6일부터 4월4일까지 온라인에서 한달간 진행한 소비자투표(70% 비중)와 전문가평가단의 평가점수(30% 비중)를 합산해 선정됐다.  

그 결과 소비자 투표와 전문가 평가부문 모두 아이오닉일렉트릭이 1위를 차지했다. 투표가 시작된 후 줄곧 선두를 지켜온 아이오닉일렉트릭은 최종 8313명 중 2226명이 선택, 26% 점유율로 최고를 기록했다. 자동차학과 교수와 관련기관, 파워블로거 등 5인 전문가평가단의 평균 점수도 100점 만점 중 86점을 받아, 2위를 기록한 쉐보레 볼트EV(85.6점)를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아이오닉일렉트릭은 순수전기차로, 지난해 1월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친환경 아이오닉 라인업이다. 이 모델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차로, 최대 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이 모델은 지난해 3월 첫 출시이후 1년여간 5040대(3월말 기준)를 판매, 최근 국내에서 전기차 보급 1만대를 넘기는데 일조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월보다 2배가 넘는 732대가 판매됐다.

5일 일산 킨텍스 서울모터쇼 환경부 부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성인환 현대차 국내영업전략실 상무는 "이 상은 소비자분들이 뽑아주셔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뛰어난 상품성도 있지만 소비자분들이 운행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찾아가는 이동충전 서비스와 배터리 평생보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 상무는 또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 친환경차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요확대에 매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친환경차' 소비자투표 최종 결과

◇ 전문가들도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호평…14개 출품모델 중 최고로 평가
 
5인의 전문가들도 아이오닉의 친환경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향후 친환경차 이미지구축과 주행가능거리·배터리 성능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최웅철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아이오닉일렉트릭은 현대의 첫 전기차 전용모델로 국내시장 뿐아니라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채영석 전 대덕대학 자동차학과 교수(현 글로벌오토뉴스 국장)는 "친환경차에 걸맞는 설계로 효율성이 제고됐다"면서도 "안정적인 이미지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류기현 교통안전공단 친환경 연구처장은 "고효율 리튬 폴리머를 사용한 순수 전기차로 최대토크가 가장 크고 충전시간이 경쟁차대비 짧다"며 "1회충전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차체경량화 등을 위해 차체에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을 많이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최병영 소비자 파워블로거(블로그명: 오토디자이어)는 "kWh 당 주행가능 거리도 상대적으로 긴 편이고 전기차 중에서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며 "뒷좌석 헤드룸 개선을 통해 지적받던 2열 공간을 개선했지만, 향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배터리 용량이나 효율도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용덕 소비자 파워블로거(블로그명: 아스피린)는 "국고보조금을 받으면 나름 괜찮은 가격대에 구입이 가능하고, 실내 편의사양도 만족스럽다"며 "주행가능거리가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문가평가단은 쉐보레 볼트EV와 BMW i3를 각각 2위, 3위로 뽑았다. 볼트EV는 △국내서 가장 긴 주행거리(1회충전 기준) △넓은 실내공간, △합리적인 가격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BMW i3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친환경 차체 생산공정 및 기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 전문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