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세월호, 목포도착 나흘만에 유류품 48점·뼛조각 10점 발견

펄 제거 작업에 100명 투입... 136㎥가량 제거된 상태

기사입력 2017.04.03 12:38:59
  • 프로필 사진박준영 기자
  •  
  •  
  •  
  •  

▲해양수산부는 오는 4일까지 세월호에 남아있는 펄을 제거할 계획이다. [출처=해양수산부]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입항한 지 나흘째인 3일, 선체 안에 남아있던 유류품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뼛조각도 나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측은 '동물 뼈'로 추정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 목포신항에서 브리핑을 열어 "세월호 펄 제거 작업 과정 중에 유류품과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류품은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통장 지갑과 주인을 알 수 없는 연필, 색연필, 휴대전화, 스웨터, 넥타이 등 모두 48점이다. 

뼛조각은 전날 오전 5시와 10시45분 각각 9점과 1점이 나왔다. 현장에 파견된 국과수 측의 육안 확인 결과 뼛조각은 동물 뼈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유류품과 뼛조각은 전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펄 제거 작업 중에 발견됐다. 

유류품은 오는 6일로 예정된 세월호 육상 거치 전까지 발견 위치, 장소, 특징 등이 표기된 뒤 저장 팩에 넣어져 임시 유류품 저장소에 보관된다. 

육상거치 후에는 세척, 목록작성, 목포시에 유류품 인수인계, 유류품 공고 절차 등을 거쳐 세월호 가족들에게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세월호 안에 차 있는 300㎥의 펄을 오는 4일까지 제거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펄은 136㎥가량 수거됐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작업인력 100명(상하이샐비지 20명·코리아쌀베지 78명)을 투입해 세월호 받침대 하부의 진흙 제거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제거작업에는 선체조사위원 2명과 유해발굴자문가가 승선해 참관한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akjunyoung@eco-tv.co.kr
  •  
  •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