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주전기차엑스포 17일 개막…'1000만원대 전기차' 나왔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보급형 전기차로 1840만원에 구매가능

  • 프로필 사진박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3.17 16:30:35
  •  
  •  
  •  
  •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전기차 보급확산을 위해 나섰다. 17일 업체들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막된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10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와 함께 전기차 확대전략 등을 발표했다.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현대차 전시관 모습 [출처=현대차]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확대를 위해 1000만원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I트림'을 선보였다. I 트림은 현대차가 지난달 출시한 2017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N(엔) 트림과 Q(큐) 트림에 이은 경제형 모델이다. 

경제적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과 렌터카 등 사업용 구매고객을 위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은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개발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의 가격을 기존 N 트림에서 160만원 낮춘 1840만원(제주도 기준, 정부와 제주도 지자체 보조금 및 세제혜택 적용 후)으로 책정, 1000만원 대에 구매 가능하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충전기관련 상담, 설치, A/S 등의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전기차 '홈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 △고객 요청 시 30분 안에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아이오닉 전 차종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 △전기차 경험 확대 및 편의 제공을 위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셰어링 서비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주지역에 이어 서울시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 이를 위해 서울 7대, 제주도 3대 등 총 10대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을 마련해 고객들의 충·방전에 대한 불안을 덜어줄 계획이다.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기아차 전시관 모습 [출처=기아차]


기아차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에 맞춰 '2018 쏘울EV'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2018 쏘울 EV는 최고출력 81.4kW, 최대토크 285Nm의 고성능 모터와 30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3kWh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 항속거리가 약 20% 가량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2018 쏘울 EV의 가격은 4280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1680만~2880만원 수준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제주에서 2018 쏘울 EV를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600만원을 지원 받아 2280만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르노삼성 전시관 모습 [출처=르노삼성]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필두로 국내 전기차 확대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로 분류되지만, 경차와 같이 일반 번호판을 달고 시속 80km 미만인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다. 또 별도 충전기가 필요없이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올해 트위지 1000대와 기존 'SM3 Z.E.' 1000대도 함께 판매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2019년까지 세계 최장 250km 주행거리의 1톤 전기 상용차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한국지엠 전시관 모습 [출처=한국지엠]


한국지엠도 이번 전기차엑스포에서 '볼트EV'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4월 본격 판매에 앞서 17일부터 계약 접수를 개시한다. 

국가표준원이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단일 표준으로 선정한 DC 콤보방식을 채택한 볼트EV는 1시간 급속충전으로 300km이상 주행가능하다. 실제 볼트EV는 테슬라 모델S를 포함해 국내에 시판중인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볼트 EV는 전기차 전용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판매 가격은 올해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포함해 2000만원대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