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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측 "레시피 물어본 뒤 도망, 채널A 연락 안 받아 해명도 못해"

  • 프로필 사진오푸름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17.03.13 14: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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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 캡쳐]

'먹거리 X파일'을 통해 대왕카스테라 제조과정이 방송된 업체가 일방적인 보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 - 대왕카스테라 그 촉촉함의 비밀' 편에 제조과정이 노출된 A업체 대표는 "예고편 방송 직후 채널A에 확인 할 것이 있다고 재차 요청했지만 3일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방송로 브랜드 신뢰성에 타격을 입었다는 A업체 대표는 환경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만에 직접 가서 먹어본 뒤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현지 업체와 계약해 2015년에 시작했다"며 "기술을 직접 배워왔기 때문에 첨가제나 유화제가 일절 들어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업체 대표는  "대만에서 배워 온 레시피에 따르면 식용유를 써야 하지만 그보다 비싼 카놀라유를 채택해 쓰고 있다"며 "시중에 판매되는 빵 중에 유지류가 들어가지 않는 빵은 절대 없다"고 해명했다. 

대왕카스테라에 들어가는 기름의 양과 관련해 업체 대표는 "대왕카스테라는 10인분이 기준이기 때문에 1인분으로 계량하면 시중의 제과제빵에 사용되는 양만큼 들어간다"며 "방송에서는 비율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업체 측은 채널A의 취재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업체 대표는 "취재 방식 자체가 초소형 카메라를 들고 직원으로 위장, 취업해 레시피를 물어본 뒤 몇 시간 후에 도망을 가는 잠입 취재였다"며 "방송 예고편을 본 직후 메일과 전화로 채널A에 문의를 시도했지만 전혀 피드백이 오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업체 대표는 "지난 방송분에 대해 반박 방송을 준비 중"이라며 "우리 업체는 떳떳하기 때문에 모든 레시피를 공개하고, 점주들이 모여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정공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