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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세계물의날] 국내서도 '수자원·수재해 전용위성' 개발필요성↑…언제 가능할까?

  • 프로필 사진김하늘 기자
  • 기사입력 2017.03.13 1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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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리를 위한 수자원수재해 전용 위성 개발 방안 [출처=K-water]


최근 물관련 재해로 인한 피해도 점차 대형화되고 광범위해지면서 이러한 재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위성이 활용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위성을 토대로 영상자료와 모델링을 직접 연계해 수자원 관리에 활용하고 있으며, 수자원 환경 및 기상연구, 각종 재난 등에도 대응하고 있다. 

국내서도 홍수와 가뭄과 같은 물관련 재해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한 통합 물관리 실현을 위해 수자원 및 수재해 감시 목적의 수자원 위성개발을 통한 광역관측시스템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물관리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수자원·수재해 전용위성 탑재체 선정 및 개발은 우선적으로 관련부처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우선순위를 도출해야겠지만, 국제 수자원위성 프로그램의 참여 등을 통한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측 관계자는 "우리나라 물 관리에 필요한 수자원 위성은 수재해 관측 및 대응 가능한 수자원 위성 탑재체 개발이 우선적"이라며 "이러한 관측인프라를 통해 확보된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수자원위성활용센터의 설립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K-water 측은 “우선적으로 물 관리에 필요한 수문인자와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홍수, 가뭄 등을 집중 감시할 수 있는 탑재체 개발 및 타 위성과 연계 운영을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해야한다”며 “이후 고정밀 기후변화 모니터링, 지표수위 등 수자원변동관측이 가능한 탑재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막대한 개발비용을 감안할 때 물관련 다양한 정보를 정부 및 민간에 제공, 물산업 활성화 및 물안보 확보에 초석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은 정지궤도와 저궤도 기상위성을 동시에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예보 적중률 향상과 기후변화 감시능력 강화를 위해 수자원 전용 위성까지 개발해 운영 중이다.

▲국내서 개발해 운용 중인 KOMPSAT-5 위성 [출처=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 항공우주국(NASA)은 토양수분 측정 위성을 2015년 발사, MSFC 알고리즘을 이용해 물의 표면 광도와 유량 모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고 토양수분 흡수량을 통해 수량을 예측하는데 위성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기상 및 홍수와 가뭄예측, 농업생산성 및 기후변화 예보에도 이용하고 있다. 

유럽에선 홍수관리를 위해 JRC(Joint Research Center)에서 AMSR-E 위성영상을 이용, 전 세계 홍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업에 특화된 독일 라피드아이(RapidEye)의 경우, 주사폭이 70km인 5대의 위성으로 구성돼 2주 만에 한반도 전역 촬영이 가능하며, 대륙규모의 수자원 관리에도 적합한 위성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가뭄 모니터링은 SMOS(Soil Moisture and Ocean Salinity)위성을 이용, 토양수분 및 대기 중 수증기 함량과 해수염분까지 관측해 활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