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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 신년특집: 전망2017] LH, 녹색건축물과 에너지자립형 도시조성에 힘써

프로필 사진김하늘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8:54:15

▲그린리모델링 사업소개 이미지 [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경남 진주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사옥은 ‘천년나무’ 개념을 지향해 지어졌다. 이 건물은 건축 당시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1차 에너지소요량이 1등급 대비 56% 절감되는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해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LH는 신사옥뿐만 아니라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도 친환경적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존 노후화된 건축물에 대해 에너지 성능향상과 효율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월17일까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9일 LH경기지역본부와 2월7일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진행된다.

LH는 이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 경제 활성화, 고용유발에 대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국가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LH는 "2013~2015년 공공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결과, 지원금 대비 약 12배 간접투자 유발 및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민간 이자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 기준, 과거 2개년 실적의 15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공공건축물 지원사업의 경우 2013~2016년엔 17만동의 건축물 중 64건 지원에 그쳐 민간 파급에 대한 향후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집단 에너지 사업 현황 [출처=LH 홈페이지]


LH의 환경을 위한 사업은 단순히 건축물에 대한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도시환경조성사업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에너지, 교통, 안전, 기반시설 등의 4개 분야에서 자연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접목, '친환경 제로에너지 도시육성'과 '집단에너지사업'이 대표적 예다.

집단에너지 사업은 열병합발전소, 자원회수시설 등 1개소 이상의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주거, 상업지역 또는 산업단지 내의 다수 사용자에게 일괄적으로 공급·판매하는 사업이다. 이는 대규모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국가 전력수급, 석유의존도 감소 등의 사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충남 아산배방과 대전 서남부서 운영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에너지사업소에서 낮은 수익성으로 수천억원의 손실이 우려되고, 지난해 7월 기준 600여건에 달하는 하자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제로에너지 도시육성은 분야별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절감도시, 도시 기반의 효율적 관리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에너지자립형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솔라시티 구현, 저영향개발기법 도입 등 19개 과제를 이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LH는 올해도 사회취약계층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2만1000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임대주택에서도 아스콘 포장 사용면적을 줄이는 ‘그린주차장 공법’을 일부 단지에 시공했다. 이 공법은 아스콘과 고압블록으로 포장된 아파트 지상주차장을 잔디 등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LH는 "이로 인해 녹지공간이 늘어나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약 4만5000여t의 아스콘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집자주> 환경이 산업의 중심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환경 이슈'이고, 이를 해결하는 일은 개별 국가 차원에서나 전세계적으로나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다. 기후변화, 미세먼지, 신재생에너지등 글로벌 환경이슈들은 또한 하나같이 새로운 산업의 기회를 잉태하고 있다. 환경이슈를 해결 또는 개선하는 작업은 필연적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며, 국내외 선도기업들은 이런 기회의 등에 재빠르게 올라타고 있다. 환경TV는 2017년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의 환경분야 사업 전략을 짚어보는 특집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전망을 내다보고, 이들 산업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점검하고자 한다. 


김하늘 기자 ais895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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