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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미국제오토쇼에선 친환경차 '시들'…트럼프 때문?

기사입력 2017.01.09 19:53:03
  • 프로필 사진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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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북미국제오토쇼 행사모습. [출처=naias]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가 9일(현지시간) 개막했다. 북미국제오토쇼는 전세계 모터쇼 가운데 연중 가장 먼저 열리며, 미 GM과 크라이슬러 본사가 위치한 디트로이트에서 1907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는 8일 부속 전시회 '오토모빌리-D'를 시작으로 9~10일 언론 공개, 11~12일 업계 시사회 등의 순서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모토쇼에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차가 주춤한 모양새다. 이는 최근 당선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 친환경차 정책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모터쇼에 친환경차 출품에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번 모터쇼에선 폭스바겐 전기차 콘셉트카인 'I.D.'와 크라이슬러의 '포털 미니밴 전기차 콘셉트카' 등이 출품 됐지만, 주요 양산형 모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신형트래버스. [출처=GM]


이에 올해 북미국제오토쇼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UV(크로스오버차량), 픽업트럭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안방에서 행사를 개최한 GM 쉐보레는 8인승 대형 SUV인 '뉴 트래버스'와 소형 크로스오버 '터레인'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트래버스는 가장 넓은 적재공간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지난 40년 동안 미국서 가장 많이 팔린 픽업트럭 'F-시리즈'를 차세대 모델로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크라이슬러는 램1500 레블 블랙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8 GLA 크로스오버 부분변경 모델을 소개한다.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을, 아우디는 Q8 콘셉트카를 각각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BMW 뉴 5시리즈 7세대 모델 [출처=BMW코리아]


BMW는 이번 모터쇼의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 7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BMW가 7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뉴 5시리즈'는 크기는 커졌으나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국내선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인 기아자동차는 '스팅어(프로젝트명 CK)'를 이번 모터쇼서 공개했다. '스팅어'는 후륜 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으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해 6년만에 양산차로 출시됐다.

특히 스팅어는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극한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동력성능, 주행감, 내구성 등 전체적인 차량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미국제오토쇼에 출품된 기아 '스팅어' 모습. [출처=기아차]


기아차 측은 "스팅어는 기아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수 년간 노력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디자인에서부터 주행성능까지 완성도를 높인 차량"이라고 전했다.

스팅어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예정이다.

현대차는 신차공개를 하지 않지만, 제네시스 브랜드를 이번 모터쇼에서 소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국내명 EQ900), G80, G80스포츠 등 3개 차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현영 기자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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