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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 신년특집: 전망2017] 한화 "태양광은 인류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육성해야"

기사입력 2017.01.09 15:54:44
  • 프로필 사진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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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고민하고 육성해야 할 사업이자,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할 미래산업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7월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에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태양광사업에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큐셀, 충북 진천 셀공장 모습 [출처=한화그룹]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큐셀은 진천 셀공장에 1.4GW의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고, 충북 음성군에 1.5GW 규모의 모듈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한화그룹은 현재까지 이 두 공장에 약 6000억원을 투자, 13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또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수출을 통해 1조 6000억원 이상의 경제가치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의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총 5.7GW(연말기준)의  셀과 모듈 생산량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셀 기준으로는 세계 1위, 모듈 기준으로는 세계 5위권 수준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공장에 셀과 모듈 각 1.7GW, 중국 치동공장에 셀과 모듈 각 2.4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하는 등 해외에도 공장을 가동,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태양광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화의 태양광 사업은 실적면에서도 6분기 흑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태양광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한화큐셀은 지난해 3분기에 매출 7억780만달러(한화 약 8514억원), 영업이익 7240만 달러(약 871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부터 지속된 태양광 사업의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을 이어온 후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한화큐셀 태양광 셀공장 [출처=한화그룹]


2017년에도 태양광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측은 "올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전망은 지난해 70GW수준보다 약간 상승한 74~78GW로 예상된다"며 "Top3 시장인 중국, 미국, 일본과 더불어 인도가 5GW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에 한화큐셀은 인도에 148.8MW에 달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70MW의 모듈 공급 계약도 체결하는 등 인도 태양광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미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회사인 리뉴파워와 공동으로 인도 현지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인도 중부의 텔랑가나 주의 2개 지역에 총 148.8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또 인도 아다니그룹이 타밀나두주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70MW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중국, 미국, 인도 등 주요 글로벌 태양광 시장 이외 시장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터키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18.3MW의 터키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했다. 이미 1단계로 8.3MW 규모의 발전소는 2015년 말에 준공해 전력 생산을 시작 했고, 나머지 10MW 규모의 2단계 태양광 발전소는 2016년 초 착공을 시작해 3분기에 준공됐다.

▲죽도 에너지 자립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출처=한화그룹]


국내시장에서도 한화 큐셀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태양광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미 국내서는 모듈 판매, 발전소 개발 및 건설 사업 등 B2B(Business to Business)를 지속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컨설팅, 금융 및 발전소 건설 등을 제공하는 100~500kW규모의 중소형 B2C(business to consumer) 상품을 출시했다.

이밖에도 한화큐셀은 기존 주요 시장에서의 태양광 시장 지위도 강화, 유지하고 있다. 한화 큐셀은 지난해 2월 일본에서 누적 출하량 2GW를 달성했고,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에만 2GW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회사로, 글로벌 시장을 확고하게 지배하고 있다"며 "태양광 셀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 다결정 셀효율 세계 1위와 다결정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환경이 산업의 중심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환경 이슈'이고, 이를 해결하는 일은 개별 국가 차원에서나 전세계적으로나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다. 기후변화, 미세먼지, 신재생에너지등 글로벌 환경이슈들은 또한 하나같이 새로운 산업의 기회를 잉태하고 있다. 환경이슈를 해결 또는 개선하는 작업은 필연적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며, 국내외 선도기업들은 이런 기회의 등에 재빠르게 올라타고 있다. 환경TV는 2017년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의 환경분야 사업 전략을 짚어보는 특집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전망을 내다보고, 이들 산업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점검하고자 한다. 

박현영 기자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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