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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두번째 사과문에도 대중 반응 여전히 차가워 [전문]

프로필 사진백경서 기자

기사입력 2016.08.29 08:15:28

▲출처=티파니 인스타그램


광복절에 자신의 SNS에 욱일기를 올려 논란이 된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두 번째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대중은 여전히 등을 돌리고 있다. 

26일 소녀시대 티파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티파니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티파니는 “너무나 큰 잘못을 한 것에 더해 부족한 사과문으로 여러분들께 이미 많은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이후 열흘이 지나도록 진정한 사과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했다”며 “욱일기에 대해 몰랐을 만큼 역사의식이 부족했고 아픔이 있었던 과거에 대해 민감하지 못했다. 저의 무지함과 무심함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앞서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열린 도쿄 콘서트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욱일기를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기본적인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했다. 자세히 공부 하지 않았던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다”고 말하며 역사 공부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장문의 자필 사과에도 대중들은 여전히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중요한 건 티파니가 광복절에 욱일기를 올렸다는 사실” “진작에 첫 사과문을 이렇게 올렸으면 좋았을 텐데” “광복절에 도쿄에서 콘서트 했다고 인스타그램에 자랑한 건 어쨌든 잘못” ‘이미 엎질러진 물” 등 아쉬움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아래는 티파니 자필 사과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티파니입니다.

너무나 큰 잘못을 한 것에 더해 부족한 사과문으로 여러분들께 이미 많은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이후 열흘이 지나도록 진정한 사과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뒤늦음에 대한 용서를 먼저 구합니다. 그리고 진작 말씀드렸어야 했을 이야기를, 그 날의 큰 잘못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최선을 다해 전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했습니다. 광복절의 의미를 생각할 때 결코 해서는 안 될 잘못을 범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충고해주신 것처럼, 욱일기에 대해 몰랐을 만큼 역사의식이 부족했고 아픔이 있었던 과거에 대해 민감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무지함과 무심함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지금까지 저는 너무 감사하게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국의 기본적인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자세히 공부 하지 않았던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늘 가수로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사람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자부심을 느껴왔지만, 그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대중 앞에 나서는 사람으로서 그 책임감을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의미있는 광복절에 심려를 끼쳐드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이란 것을 알게 된 뒤 공항에서 너무 급하게 쓰게된 첫 글이 신중하지 못했고 너무나 부족했던 것 또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할 기회를 놓친 것을 계속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제 진심이 전달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일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 것 같습니다. 이 시간부터 노래와 춤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더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뒤늦은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백경서 기자 runni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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